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3.3%p 큰 폭 반등 48.5%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3.3%p 큰 폭 반등 48.5%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9.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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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9월 4주차 주중 집계(23~25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9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3%포인트 오른 48.5%(매우 잘함 30.6%, 잘하는 편 17.9%)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4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상당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포인트 내린 49.3%(매우 잘못함 37.5%, 잘못하는 편 11.8%)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0.8%포인트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감소한 2.2%였다.

 리얼미터 측은 “한미정상회담, 유엔총회 연설 등 문 대통령의 방미 평화외교 영향”이라고 분석하며 지지층 결집 효과도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8%포인트 오른 42.0%를 기록,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와 함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3.0%포인트 내린 29.5%, 바른미래당은 0.7% 포인트 감소한 5.5%를 기록했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0.2% 포인트 내린 5.1%, 1.4%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0.5% 포인트 오른 13.9%였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2만5844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해 5.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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