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이번 축제 기간에 축구와 족구 등의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해 시내권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었지만, 김제시 축구협회와 김제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 차원에서 전격 취소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전국 축동호회에 알렸다.
김제시축구협회 허남곤 회장은 “축구를 통한 지평선축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좋지만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 대회를 취소하게 됐다”면서 “대회 참가를 준비했던 전국의 축구동호인들과, 외지 손님을 맞기 위해 축구협회와 계약을 체결했던 관내 숙박업소와 식당, 후원을 약속했던 기관 단체에 죄송하다”며 양해를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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