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완산구는 “폭우가 내릴 경우 신속한 차량 진입 통제로 침수피해와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삼천 우림교·이동교·효자다리·마전교 등 언더패스 4개소에 차량 차단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완산구는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으며 조만간 설계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다음달 공사에 들어가 내년 4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삼천 언더패스에 수위 감지장치와 영상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설치되고 사무실에는 관제 및 차단 원격제어시스템이 구축돼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최락기 완산구청장은 “최근에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잦은 실정으로, 재난재해 시에는 초기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만큼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호우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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