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아이숲 어린이 안전놀이터로 인기 상종가
야호아이숲 어린이 안전놀이터로 인기 상종가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9.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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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자연과 함께 아이들이 숨쉬고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한 야호아이술이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야호아이숲이 조성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도심속 대표적인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6일 전주시는 “지난 8월 말 현재 전주지역에 조성된 6개 야호아이숲을 찾은 이용자가 총 2만4,569명(인터넷 예약기준)으로 지난해 방문자 수(2만1,354명)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문자 수는 지난 2017년 7,200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전주시는 야호아이숲에 매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가을에도 숲 속 놀이터를 찾는 아이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안전한 놀이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야호아이숲 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어린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버마다리(임금님숲), △밧줄그네(딱정벌레숲) △해먹(꼬불꼬불 도토리숲) △대형 그물침대(떼구르르 솔방울숲) △그물오르기(신기방기 도깨비숲) △슬랙라인(띵까띵까 베짱이숲) 등을 장소별 특색에 맞춰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조경단 인근 ‘임금님숲’ △남고사 인근 ‘딱정벌레숲’ △천잠산 아래 ‘떼구르르 솔방울숲’ △서곡지구내 ‘꼬불꼬불 도토리숲’ △완산칠봉 인근 ‘신기방기 도깨비숲’ △동물원 주차장옆 건지산내 ‘띵까띵까 베짱이숲’ 등 6개 야호아이숲을 조성했다.

전주시는 올해 어린이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숲놀이터를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평화동 지곡배수지 인근 숲과 산성공원 숲 등 2곳에 (가칭)두더지숲과 보물찾기숲을 조성하고 내년에도 2개소를 추가 조성해 총 10개 야호아이숲을 만들 예정이다.

전주시 최현창 기획조정국장은 “도심에 갇힌 아이들이 야호아이숲을 통해 숲을 경험하고 자연과 동화되어 건강하게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면서 “친구들과 안심하고 숲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숲놀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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