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골 남원, 올해도 흥부자(興富者)가 돌아왔다
흥부골 남원, 올해도 흥부자(興富者)가 돌아왔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9.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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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흥부제

제27회 흥부제가 흥부골 남원에서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흥부가 돌아왔다’라는 테마로 축제준비가 한창이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흥부제는 가을철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를 위해 기념,공연/경연,체험,연계행사의 4개분야 30개종목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흥(興)이 넘실대는 다양한 공연이 마마무, 하성운(워너원)등이 출현하는 개막축하공연과 깊은 가을밤을 느끼게 해줄 흥부樂놀부樂 한마당 공연, 강남제비가 이야기하는 ‘흥부가 돌와왔다’ 판소리로 들어보는 ‘흥부전 완창무대’ 흥부가면을 쓰고 실력을 뽑내는 ‘흥부가왕’ 태권도와 흥부의 만남 ‘퓨전 흥부전 소리킥’이 준비돼 있다.

또 청학동 훈장이 들려주는 ‘김봉곤 훈장과 국악자매’ 흥이 넘치는 흥부자밴드 ‘스타피쉬’ 거리마당극 ‘노상놀이’와 흥부거리에서는 코믹 차력쇼, 버스킹이 수시로 펼쳐진다.

특히 관광객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체험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이 이번 흥부제의 특징이다.

가족쉼터 ‘흥부놀이터’와 ‘대결 흥부놀부 명량운동회’ 남원 특산품을 맛보는 ‘부각페스티벌’ 남원 대표 참여형 공연 ‘산관사또 부임행차’ 남원예촌의 향기가 나는 버스킹과 작은 장터 ‘흥부네 꽃담장’ 참여형 마당극 ‘놀부보다 더한 옹고집 놀이판’이 관광객의 참여를 기다리며 한바탕 놀아볼 준비가 돼 있다.

또 이번 흥부제는 소외되는 우리들의 이웃을 돌아보고 흥부의 나눔 정신을 이어가는 ‘흥부사랑 떡 나눔’ 행사와 가족간 사랑과 이웃간 따뜻한 정을 장려하기 위한 ‘흥부가족상’ 수여와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장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외 남원농악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제21회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 남원예술단체의 작은 축제 ‘제36회 남원예술제’ 흥부가의 대가 강도근 소리꾼을 기리는 ‘제27회 금파 강도근 전국판소리경연대회’도 함께 펼쳐져 우리내 흥과 전통의 멋이 어울러진 신명나는 축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흥부제전위원회는 “제27회 흥부제는 흥이 넘치는 공연,다양한 체험거리, 풍성한 먹거리를 통해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한층 더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변신중으로 이번 가을 가족과 함께 꼭 들러봐야 할 축제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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