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백운산(서울대 학술림)관리방안 모색 점검회의
서부지방산림청, 백운산(서울대 학술림)관리방안 모색 점검회의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9.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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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청, 백운산권역 활용도 방안을 위한 용역 중간 점검회의
서부청, 백운산권역 활용도 방안을 위한 용역 중간 점검회의

서부지방산림청(청장 황인욱)은 전남 광양시 소재 백운산에 위치한 서울대 학술림과 인근 국유림 산지의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해 학술림과 지역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26일 서부청은 광양 백운산권역은 총 16천ha(백운산권 11천ha, 지리산권 5천ha)로 여의도 면적 55배에 달하는 규모의 학술림을 오래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관리해 오던 산림이었으나 지난 2013년 서울대학교가 법인화 된 이후로 현재는 교육부 소관 산림으로 특별히 관리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부청은 서울대 학술림과 인근 국유림 산지의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8월 연구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 이날 향후 연구방안을 논의하는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백운산권역 산림은 서울대 법인화 이후 한 때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지역민들의 반대 의견으로 지정되지 못하고 현재 특별한 활용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에 산림청이 연구용역에 나서게 됐다.

이번 연구 용역은 (사)한국산림과학회에서 한국산림과학회 소속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교수들이 연구진으로 참여해 연내 연구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서부청 관계자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그 간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백운산권역의 훌륭한 산림자원의 활용을 위한 연구진의 계획을 듣고 의견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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