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실내수영장 올해 입장료 최단기간 1억 돌파
순창 실내수영장 올해 입장료 최단기간 1억 돌파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9.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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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실내수영장의 입장료 수입이 역대 최단기간에 1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수영장 풀장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직접 운영하는 실내수영장의 올해 입장료 수입이 최단기간에 1억원(수납액 기준)을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한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15일가량 빠른 액수다. 특히 이러한 추세라면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던 2018년의 1억2천만원보다 더 많은 1억4천만원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군은 이 같은 결과는 지역주민들이 수영으로 건강을 지키겠다는 관심과 행정의 지속적인 수질개선이 이뤄지면서 쾌적한 수영 환경을 제공한 결과라 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실제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가장 중요한 수질관리를 위해 자체 수질검사를 매일 시행하고 있다.

 또 잔류염소와 과망간산칼륨 소비량 등 8개 항목에 대해 매월 공인 수질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한다. 이밖에도 물의 신선도를 위해 해마다 1∼2회에 걸쳐 풀장 물을 전체 교체하고 있다.

 더욱이 비좁고 활용이 불편한 체력단련실도 현대적 감각으로 새 단장을 이미 마쳤다. 최신형 헬스기구 등을 대폭 보완해 헬스와 수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인기를 끈 배경이다.

 풍장 내 벽체 타일과 천장 마감재 일부도 교체하고 전담 수상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지난 7월1일부터 월 회원 가운데 어른과 청소년 이용요금을 인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와 비교하면 초등학교 생존수영 및 토요 수영교실, 군부대의 전투수영 등 단체 이용객이 10%가량 늘어난 점도 수입증대에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순창군 최형구 체육진흥사업소장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수영장이 활성화돼 올해 목표치를 1억4천만원으로 대폭 늘리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위생적이고 깨끗한 수질은 물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더 사랑받는 수영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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