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해역 고립지역 안전 시설물 필요 의견
연안해역 고립지역 안전 시설물 필요 의견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9.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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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 연안해역 상습고립 지역에 대한 안전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군산해양경찰서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고군산군도 연륙교 개통 이후 선유도와 장자도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갯바위 고립이나 해상 추락 등 연안 안전사고 위험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각종 안전 시설물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군산해경은 지난 25일까지 군산시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연안 위험구역 지정의 적정성과 타당성, 안전시설물의 파손과 오염상태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위험표지판과 인명구조장비함 등의 설치가 필요하고 선유도 해수욕장 인근 연안안전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위험 시설물(안전펜스 등)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군산해경은 관광객들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및 안전 제고 노력은 물론 안전 사고 위험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위험 알림 표지판 등의 설치는 적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관광객들과 시민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군산시 역시 이번 점검에 대한 결과가 해경으로부터 오면 그에 따라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에 대한 결과가 통보되면 우선 급한 부분은 예비비를 활용해 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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