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전문위원실 폐쇄
전북도의회 농산경제위는 조례안 통과 본회의 상정
전북도의회 농산경제위는 조례안 통과 본회의 상정
도내 농민단체 등이 농민수당조례안의 병합처리를 주장하며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전문위원실을 점거농성하고 상임위 회의실을 폐쇄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전농 전북도연맹과 농민공익수당 조례제정을 위한 전북운동본부는 25일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가 전북도에서 제출한 조례안을 상정처리를 막기위해 회의실을 플래카드로 막고 폐쇄했다.
전북운동본부는 “전라북도 농민수당 관련 두 조례안(도청안, 주민청구안)을 병합하여 심의해야 한다”며 “도의회의 일방적 의안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또 “비슷한 내용의 조례안을 병합하여 심의 요구를 무시한 채 전북도청의 조례안을 의결하여 통과시킨다면 이는 전북의 농민들과 주민발의안에 참여한 전북도민들의 의견을 묵살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는 이날 회의 장소를 옮겨 전북도가 제출한 조례안을 일부 수정 통과시켰다. 도의회는 26일 본회의에서 이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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