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제12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치매환자는 물론 치매 가족과 지역주민 등의 많은 관심을 보이며 매 회 작은 영화관을 가득 메웠다.
죽산면에서 영화관람을 한 문(남 70세)모 씨는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이며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라 생각이 됐다”며 “영화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김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순자 김제시보건소 치매재활과장은 “80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치매라는 보고가 있다. 이제 치매는 남의 일이 아닌 내 가족, 나의 이웃의 일이 되었다. 이 영화를 통해 함께 극복해 나가는 시민적 동감 형성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로망은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을 간병하다 남편마저 치매인 것을 알고 두 부부가 함께 치매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로 치매 환자와 가족 등 많은 국민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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