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교육지원청 초.중학생 독립운동가 발자취 찾아 중국체험활동
부안교육지원청 초.중학생 독립운동가 발자취 찾아 중국체험활동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9.09.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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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찬호)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2019년 초·중학생 중국문화체험’을 실시했다.

 부안군 관내 초·중학생 34명으로 구성된 중국문화 체험단은 상해, 가흥, 항주로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중국문화체험과 더불어 노신공원(구 훙구공원),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김구선생 피난처, 항주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탐방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순고한 뜻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최지우(상서초) 학생은 “상해임시정부청사, 김구선생 피난처 등이 기억에 남는다”며 “키가 180cm정도 이셨던 김구선생님이 다리를 펴는 건 상상도 못 할 좁은 침대에서 지내셨다는 것이 놀라웠고 우리가 지금 우리나라 말을 사용하는것은 독립운동가분들의 희생이 있어 가능해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민후(삼남중) 학생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중국문화체험을 통해 김구선생님의 피난처도 가보고 임시정부가 새워진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리나라가 독립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힘들었는지 알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부안교육지원청 정찬호 교육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서 기획된 본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독립운동가들이 생활했던 현장을 탐방하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느끼고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대한민국의 기상을 펼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문화체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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