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34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전대청춘’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그 역사를 말하다’를 주제로 독립운동의 흔적이 담겨 있는 유적지를 방문한다.
이들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체험과 함께 안중근 기념비와 이상설 선생 유허비, 신한촌 등을 찾는다. 또 러시아 극동연방대학을 찾아 해외 대학과의 교류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선희 부총장은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직접 찾아 나선 학생 여러분의 도전정신을 높이 사고 싶다”며 “독립운동의 발원지를 직접 찾아 선인들의 기개와 나라사랑의 마음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2017년부터 매년 ‘전대청춘’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이나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2017년에는 전북지역 구석구석을 찾아 지역의 소중함을 느꼈고, 지난해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중국에서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김혜지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