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대학,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섰다.
이 사업의 선도대학인 전북대는 24일 오전 11시 전북대 진수당 대회의실에서 협력대학 및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 22개 컨소시엄 참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은 전북대를 비롯 권역별 12개 대학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통해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해 취업률을 높이고, 지역산업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대는 이번 선정을 통해 5년간 정부 지원과 지자체 및 대학별 대응금 등을 포함, 매년 13억6천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생명과 연기금, 공간, 안전 분야의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동원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인재 유출로 인한 입학자원 급감으로 지역대학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협력대학 및 기관, 기업 등이 이 사업을 통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긴밀히 소통한다면 지역 우수 인재들이 유출되지 않고, 지역발전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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