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체육의 산증인’ 나혁일 전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자서전 발간
‘전북 체육의 산증인’ 나혁일 전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자서전 발간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9.24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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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출판기념회 개최

 ‘전북 체육의 산증인’ 나혁일 전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현 한국청소년 야생동식물보호단 총재)은 자서전 ‘영원한 체육인으로 남고 싶다’을 펴냈다. 또한 26일 오후 4시 전주시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나 전 사무처장은 이번 자선전을 통해 자신의 유년기와 성장기, 특히 체육인으로서의 삶을 기술해 개인사는 물론 전북 체육의 역사를 한 눈에 가늠할 수 있는 기록물을 펴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나 전 사무처장은 1971년 전북체육계에 발을 들인 후 말단서부터 시작해 사무처장까지 오른 입지적 인물로, 그의 체육 행정가로서의 여정이 전북 체육의 역사가 됐다.

 책의 1부는 김제 신풍동과 월촌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 이야기와 가을날 황금빛 곡창이 넘실거리던 김제에 대해 서술했다.

 2부는 1971년에 전북도 체육회 간사로 들어와 35년간 열정을 바친 그의 생애와 결국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라는 영광을 거둔 뒤 일선에서 물러난 그의 열정에 대해 담았다.

 3부는 살아오는 동안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며 신의와 의리로 대변되는 인간 나혁일의 면모를 소개한다.

 4부에서는 그동안 여러 지면에 개제했던 칼럼과 글을 오롯이 담았다.

 나 전 사무처장은 책의 서두에서 체육인으로 살아온 삶에 대한 보람과 회한을 드러낸다. 특히 “승패로 판가름나는 체육 현장에서 실력을 갖추는 것만이 성공에 이르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살았다”고 회고했다.

 또한 “체육인으로서 의리와 신의를 소중히 여기고, 원칙과 상식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전북 체육과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기꺼이 손을 맞잡고 영원한 전북의 체육인으로 살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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