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이다.
24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시 인구는 27만988명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지난 2015년 27만8천명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인구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추세면 심리적 지지선인 27만명 마저 붕괴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많은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 꿈꿀 수 있는 도시’를 기치로 인구 증가를 위한 시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맞춤형 통합적인 인구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24일 열린 주요 실무부서 회의도 이런 일환.
이날 회의는 실무부서 계장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추진중인 인구 정책을 공유하는 등 심도있는 논의를 벌였다.
시는 실무 부서 현안회의를 계기로 인구 증가 시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인구정책 TF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구정책 관련 공공기관 및 단체를 찾아 해법을 강구할 방침이다.
특히, 출산·양육하기 좋은 분위기 조성 등 지역 맞춤형 통합·포용적 인구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군산시 자치행정국 김인생 국장은 “현 정부시책에 맞는 모든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구정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