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주·익산·군산 연결 ‘통근·통학·관광열차’ 운행 추진
익산시, 전주·익산·군산 연결 ‘통근·통학·관광열차’ 운행 추진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9.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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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전주역↔익산역↔군산역을 잇는 도심형 셔틀열차 46,9km를 1일 20회를 왕복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예상 운행노선도 익산=김현주 기자
익산시가 전주역↔익산역↔군산역을 잇는 도심형 셔틀열차 46,9km를 1일 20회를 왕복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예상 운행노선도 익산=김현주 기자

 익산시가 익산역을 중심으로 고속화시대에 맞춰 전북도민들의 편익과 지역의 중추도시를 생활권으로 확대할 연계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도시통근열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도내 주요 도시권들의 접근성 제고와 통근·통학·관광 등 편리한 철도 이용환경 조성으로 전북지역 성장 잠재력을 확대하기 위해 전주·익산·군산을 연결하는 도시형 통근열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익산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도시통근열차는 전주역을 출발해 익산역을 경유 군산역까지 잇는 46,9km를 1일 20회를 왕복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전남 광주선 셔틀열차 운행 선진지 견학을 마쳤으며, 코레일 전북본부와 통근열차 운행여건 및 사업비 산정을 위해 논의했다.

 이처럼 익산시가 인근 도시와 연결할 수 있는 도시형 통근열차를 운행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적잖은 난항이 예상된다.

 시는 국토부 및 코레일과 통근열차 운행 가능 여부를 타진하고 지역 정치권과 공조를 이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해야 하는데 이들 기관과 특히 정치권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건이다.

 익산시는 전라북도, 전주시, 군산시, 완주군 등 열차운행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 협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토부와 코레일 측에 열차운행 및 사업비 등을 협의할 계획이며, 운행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이를 추진하기에 앞서 지난 23일 오후 익산시청 홍보관에서 ‘전주·익산·군산 일반철도 셔틀운행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주요내용으로는 익산역 운행노선 일반열차 수송실적 분석, 국토부 등 상위기관의 철도운영 환경분석, 전주·익산·군산간 셔틀열차 운행방안 및 타당성 조사 검토를 통해 셔틀열차 운행 정책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셔틀 운행 일반열차가 운행될 경우 전북지역 생활권이 더욱 확대되며, 각 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외지 관광객 유치에도 한 몫 거들게 될 것으로 한층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주·익산·군산을 잇는 일반열차의 운행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며, “셔틀열차가 운행되면 전북발전과 각 지자체에도 발전을 도모하게 되며, 특히 외지 관광객들이 전북을 찾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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