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임실호국원(원장 윤명석)과 남원국토관리사무소(소장 양일선)는 지난 6월부터 양 기관 간 수차례 업무협의를 통해 남원국토관리사무소 관할 임실군 청웅면 모래재 도로선형개선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토를 호국원 매립장에 이용해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져 칭송을 받고 있다.
호국원은 총 10만㎥중 제3충령당 예정부지에 6만5천㎥(25톤차량 3천823대)분량의 토사를 성토했다.
이로 인해 2021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제3충령당 공사비 5억여 원의 절감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 남원국토관리사무소의 도로선형개선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거두어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둔 대표적인 사례로 호평받고 있다.
이번 협업은 남원국토관리사무소 도로개선공사에서 발생하는 사토의 원활한 적재장소 필요성과 국립임실호국원의 제3봉안당 예정부지의 성토 긴요성 등의 이해가 맞닿은 점과 이를 성사시키기 위한 담당 공무원의 적극행정 노력의 실천으로 이루어진 모범적인 추진사례다.
남원국토관리사무소는 그동안 국립임실호국원을 찾는 연간 50만 여명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립묘지 앞 1.1㎞ 3-4차선 도로선형개선공사, 17번, 27번, 30번 국도상 도로표지판에 국립임실호국원 표기도 추가 설치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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