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의료원은 백내장 수술비 지원 대상 기준을 국민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중위소득 80%에서 120%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처럼 지원 대상 기준 상향은 군이 관련 조례를 개정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순창군은 현재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사전 검사비와 수술비, 관리 등 최대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은 군과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공동으로 후원한다.
지난해에는 모두 248명의 어르신이 무료 안과 검진을 해 약품 및 돋보기 지원을 받았다. 이밖에도 50명의 어르신은 수술비도 지원받았다. 수술은 순창읍에 있는 안과를 먼저 선정해 이뤄진다.
또 필요하면 전라북도 내 안과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백내장 수술비 지원에 대한 문의는 순창군 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계(063-650-5252)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가 없도록 더 노력해 관내 모든 노인들이 노년기에 건강생활을 영위하도록 노인실명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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