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융문해교육 실시
김제시, 금융문해교육 실시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9.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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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는 24일 2019년 교육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문해학습자를 위한 금융문해 방문교육을 실시했다.

 비문해학습자에게 기초한글교육 등 제2의 학습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금융감독원 전북지원과 국가 평생교육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글을 몰라 자칫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는 문해학습자의 쌈짓돈을 지켜주고자 운영되는 교육으로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과 신종파밍 예방을 위해 피해사례 중심의 설득력 있는 강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고금리의 수익을 내세워서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 피해 사례 및 예방법, 불법 사채업자로 인한 피해, 대포통장 양도 사기 등 금융관련 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이원흠 조사관은 “최근 금융업무를 잘 모르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하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늘어나고 금액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 주변인과 가족들의 주의와 관심이 꼭 필요하다”며 “오늘 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서원태 김제시 인재양성과장은 “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으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한글교육을 실시해 더 나은 학습복지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의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기초적 학습권리를 부여해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고 문해교육을 통해 소통과 사회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글교육과 함께 금융문해교육, 안전교육, 가족과 소통문해교육 등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밀착형 문해 학습과정으로 8개소 11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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