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보건의료원 경로당 찾아 건강증진 교육 ‘호평’
순창군 보건의료원 경로당 찾아 건강증진 교육 ‘호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9.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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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마을 경로당을 찾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마을 경로당을 중심으로 건강증진 교육에 나서면서 어르신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농촌지역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단순한 진료사업에서 질병예방은 물론 건강증진 기능 강화 등 보건지소의 다양한 역할 수행을 위해 경로당 중심 건강증진 교육에 나선 것. 특히 농촌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 교통·통신의 발달, 최선 의료장비를 갖춘 민간 의료기관 증가 등으로 보건지소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여서 이러한 교육이 매우 효과적이란 평가다.

 실제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이달 초부터 관내 10개 보건지소에서 주 1회씩 시행 중이다. 이들 보건지소는 오전에는 진료와 예방접종, 각종 보건상담 등을 하고 오후에는 공중보건의사 1명과 지소 보건인력 2명이 경로당을 찾아 건강증진 교육 및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14개 경로당에서 28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쳤다. 프로그램은 심뇌혈관 예방과 가을철 발열성 질환, 벌 쏘임 때 대처방안, 치매예방 등 외에도 간단한 건강체조도 병행하고 있다.

 보건지소의 건강증진 교육에 어르신들의 반응도 좋다. 실제 권모(75. 구림면)씨는 “의사가 직접 경로당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면서 쉬운 내용으로 질환 별로 예방법과 관리방법을 알려 매우 좋다”면서 지속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당부했다.

 순창군 보건의료원 박미숙 보건행정계장은 “앞으로 농한기에는 이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맞춤형 건강관리에 더 힘쓰겠다”면서 “보건지소의 만성질환 및 건강관리 업무 강화는 군민들의 건강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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