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푸드플랜 수립 10월중 용역 착수”
부안군 “푸드플랜 수립 10월중 용역 착수”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9.09.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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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 푸드플랜 수립 군민 설명회가 23일 부안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설명회에는 관내 유관기관 및 농업인, 유통인, 소비자, 사회단체, 공무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이자 부안군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인 푸드플랜 구축사업을 군민들에게 설명하고 차질 없는 공약 이행 의지를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단위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 및 가공, 유통과 소비, 폐기 및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사회, 경제,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적인 먹거리 정책이다.

 설명회는 푸드플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강의와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에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농업네트워크에서 ‘부안군 푸드플랜 추진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농식품부에서 주관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부안군은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부안군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할 예정으로 용역을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 및 민·관 거버넌스 구성을 통해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조례 정비 등 추진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이어 푸드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기획생산시스템 구축, 공공급식 확대, 관내 직매장·레스토랑 운영,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 등 푸드플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푸드플랜 사업이 단순한 생산과 소비를 넘어 복지, 보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이 참여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범군민적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부안군 먹거리 종합전략을 제대로 정착시켜 지역순환경제를 촉진하고 지역활력화를 도모하는데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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