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라북도 과학축전 개최… 과학과 기술의 만남
제14회 전라북도 과학축전 개최… 과학과 기술의 만남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9.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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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전라북도 과학축전’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북도청에서 열렸다.

 이번 과학축전은 주로 여름인 8월에 열렸으나 올해에는 무더위를 피해 가을로 옮겨 개최됐다.

 하지만 주말 동안 가을 태풍 ‘타파’가 북상해 야외에 마련된 프로그램 일부가 날씨의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이번 과학축전은 ‘상상을 앞지르는 5G, 상상하는 전북꿈나무’라는 슬로건으로 132개 학교·출연기관·연구기관·기업 등이 160여개의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과학축전 첫 날에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기술이 선보인 생동감 있는 LED트론 댄스 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인 드론의 군집비행과 로봇의 다양한 군무, 우주를 표현한 레이저맨의 합동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이번 과학축전은 동부권 등 원거리 학생에게 수송버스가 지원됐고 그동안 올 기회가 적었던 특수학교의 참여로 많은 청소년들이 모였다.

 도는 과학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사이언스 버스킹’, ‘드론 스포츠’ 등을 통해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북의 미래 먹거리 ‘탄소산업’과 ‘농생명·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소개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과학축전은 전북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자리로, 올해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라면서 “과학축전을 통해 얻은 경험과 영감이 청소년들의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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