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등대 미술관 ‘리카르도 마르카스’ 초대전 진행
산속등대 미술관 ‘리카르도 마르카스’ 초대전 진행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9.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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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산속등대미술관은 10월 18일까지 이탈리아 작가 ‘리카르도 마트라카스 초대전’을 미술관 제 1관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 미디어, 세라믹 모자이크, 사진 등 여러 장르를 구현하며 표현의 다양성과 작업 체계를 구축한 절충주의 작가로서의 진면목을 드러내내는 자리다.

 그의 작품 ‘The Power of the Riddim’은 권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 사이로 드럼을 치는 인물에 색이 곁들여져 리듬(rhythm)의 변형말인 ‘리딤(Riddim)’이 가진 힘을 보여준다. 작가의 표현은 행동하는 용기로 발현돼 작가적 소명과 예술가로서 표현의 자유를 구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존작과 신작이 같이 전시된다. 기존작 10점은 오픈과 같이 전시 되고 신작은 전시를 오픈한 후 작가가 전시공간에 머무르며 현장에서 관람객과 호흡하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

 최미남 산속등대미술관장 “이번 리카르도 마트라카스 초대전은 미술관을 무대로 한 작가가 과감히 펼쳐 보이는 예술의 다양성과 마주함에 있다. 많은 관람객들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현대미술을 이해하고 교감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리카르도 마트라카스(Riccardo Matlakas)는 나폴리 대학에서 고전조각을 전공하고, 옥스퍼드 브룩스 대학에서 사회조각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요르단, 남아프리카, 미얀마, 영국, 이탈리아 등에서 레지던스에 참여했다. 2010년 모스크바 비엔날레, 2014년 광주비엔날레, 2018년 임진각에서 열린 평창문화올림픽 DMZ Art Festa에 참여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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