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에서 3.1운동까지 조명하는 학술대회 열린다
동학농민혁명에서 3.1운동까지 조명하는 학술대회 열린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9.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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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형규)과 전라북도는 동학농민혁명 125주년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의 연관성을 조명하고자 25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 별관강당에서‘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이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사됐다.

 이날에는 숙명여대 명예교수인 이만열 발표자의‘한국 근현대사에서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을 주제로 한 6편의 논문이 순차로 발표될 예정이다.

 제1부 발표에서는 유바다 교수(고려대)의‘동학농민혁명 격문, 기미독립선언서, 헌법전문 비교’, 장석흥 교수(국민대)의‘동학농민전쟁과 3.1운동의 관계’, 조재곤 연구교수(서강대)의‘동학농민군 김형진의 의병활동과 그 후’가 발표된다.

 제2부에서는 김철배 학예사(임실군청)의‘임실 동학접주 김영원의 생애와 3.1운동’, 성주현 연구교수(숭실대)의‘동학농민군 유태홍과 3.1운동’, 정을경 책임연구원(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동학농민군 이병춘의 3.1만세운동’이 발표된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1894년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이어졌음을 확인하고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 간의 연관성 등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여러 인물들의 3.1운동 활동상을 살펴보고 더불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계승된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하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는“이번 대회를 통해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 간의 연관성이 조명되고, 한국 민족·민주 운동의 흐름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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