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CBNU’아니고 ‘JBNU’에요!
전북대, ‘CBNU’아니고 ‘JBNU’에요!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9.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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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현재 사용 중인 영문명 표기인 ‘CHONBUK’를 ‘JEONBUK’으로 변경했다.

지역 지명의 영문 표기는 전북(JEONBUK), 전주(JEONJU)인데 지역 대표 중심 대학으로서 ‘CHONBUK’은 연관성이 결여되고 인지 혼란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바꾼 것이다.

전북대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교직원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 교직원 69.7%, 학생 74.9% 이 변경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획심의위원회와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안에 대해 원안 가결하고, 최근 학무회의를 통해 변경이 최종 확정됐다.

전북대는 영문명 변경에 따라 예상되는 여러 교체 비용 및 예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적용이 필요한 부분부터 단계별로 교체하고, 그 외 분야는 필요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사용 중인 도메인(chonbuk.ac.kr)은 교수 연구실적 등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기 때문에 기존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전북대가 지역의 대표 거점대학임을 각인시키고, 글로컬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며 “혼란은 최소화하고 영문명 변경의 목적과 의미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국내외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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