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은 ‘2019 해외전시 지원사업’이 성황리에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해외전시 지원사업’은 도내 시각예술작가들의 국제적 역량 강화 및 해외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외 개인전, 아트페어, 레지던시 등 도내 작가의 해외 교류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상해아트페어’에서 이주원, 김판묵, 김성석, 백미숙 등 4명의 작가가 국제적인 컬렉터의 관심을 받았다. 각 참여 작가마다 2점 이상이 판매됐으며, 그중 ‘김판묵’ 작가의 경우 총 11점 작품이 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상해아트페어’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국제적인 미술품이 전시되는 행사다.
상해아트페어 큐레이터는 “전라북도 작가들의 작품에 국제적인 컬렉터들이 많은 관심을 두었고, 지난해에 비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재단에서 올해 첫 발을 딛는 ‘아트 베를린 레지던스’는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간 독일 베를린 스튜디오에서 한 명의 작가가 체류 및 주거하며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예진흥팀 박찬영 팀장은 “해외전시 지원사업으로 도내 미술 작가들의 국제적인 역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해외전시 지원사업’은 총 13명의 작가를 선정해 독일, 영국, 프랑스, 중국, 미국 등에서 개인전 개최와 상해아트페어와 베를린 레지던스에서 재단 기획형 사업을 지원한다.
이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