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열린 숲 놀이 한마당은 ‘애들아, 숲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공립유치원 유아가 어우러져 숲 인사를 시작으로 가을 숲 산책, 숲 밧줄놀이(흔들다리, 2인그네, 콩 밧줄타기 등), 숲 명상, 숲 바람 마시기, 눈감고 숲 소리 들어보기 등 오감 만족, 자연 교감 활동으로 구성돼 참가 어린이들에게 자연이 주는 기쁨을 만끽하게 했다.
이는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놀이중심 교육 방향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유아기 특성을 반영해 활동에 중심을 두고 유아에게 활동 기회를 좀 더 많이 제공해 주고자 의식행사를 모두 생략했다.
참가 유아들은 공원에 도착해 땅을 향해‘안녕! 잔디야~ 지렁이야~’하늘을 우러러보며 ‘안녕! 바람아~ 나무야~’ 등 땅을 바라보며 숲과 인사하는 유아들의 얼굴에는 즐거움과 행복함이 진하게 묻어났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정대주 김제교육장을 비롯한 김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가족들이 모두 참여하며 김제 지역의 유아들에게 희망과 지지를 보냈다.
김제교육지원청 정대주 교육감은 “김제공립유치원 연합놀이 한마당에는 청명한 가을 하늘, 그 아래 자유로운 잠자리 떼 그리고 초록빛 숲, 아이들의 웃음소리, 웃음소리에 담긴 희망을 바라보는 우리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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