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미니-메드스쿨 과정 활성산소 감소 효과 눈길
순창군 미니-메드스쿨 과정 활성산소 감소 효과 눈길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9.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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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건강장수연구소 일원에서 미니-메드스쿨 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은 교육생들이 강천산에서 노르딕 워킹 과정에 참가한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진행한 ‘미니-메드스쿨 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의 83%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1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건강장수연구소 일원에서 미니-메드스쿨 과정을 성황리에 마치며 건강장수의 메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기초건강 교육 및 과학적인 의학상식을 전달해 노후에 발생하기 쉬운 질환에 대한 사전 이해와 해결방법을 제시해주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90여명의 다양한 계층이 모였다.

 또 이번 프로그램에 서울대 조비룡 교수 등 전국에 내로라하는 노화 및 건강분야의 저명한 강사 9명을 초청해 노후 건강관리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더욱이 이번 2기 과정에는 지난 1기와 다르게 교육수료 전·후 신체 변화를 관찰해 과학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는 분석이다.

 실제 교육생 모두는 교육수료 전·후 활성산소를 측정했다. 활성산소는 체내 산소대사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된다. 증가할수록 독성작용이 발생해 각종 질병(동맥경화, 당뇨, 노화 등)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발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과식이나 과음, 과로, 흡연, 스트레스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에 의해 생성되며 공해물질, 자외선, 방사선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과다 생성된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활성산소 측정 분석결과 전체 90명 가운데 75명(83%)이 활성산소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런 결과는 순창의 청정 먹거리를 활용한 식단 제공과 공해 없는 쉴(SHIL)랜드의 자연환경 등이 짧은 기간에도 스트레스를 감소하고 신진기능을 향상시켜 신체에 좋은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전용 스택을 사용해 걷는 운동으로 상체와 하체 근육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전체 근육의 90%를 사용하는 노르딕 워킹 과정도 신설해 직접 배우고 강천산을 걸으며 참가자들의 심폐기능 및 혈액순환 강화에도 큰 도움을 줬다.

 순창군 설추호 건강장수사업소장은 “순창군은 노후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준비하며 힐링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과정처럼 신체 자료 변화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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