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번 주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길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번 주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길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9.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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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이 20일 전주시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 ‘길과 정원,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열린 정원박람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이 20일 전주시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 ‘길과 정원,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열린 정원박람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지금으로부터 45년 전인 1974년,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불가피하게 훼손된 자연을 복구하고자 만든 묘포장에서 시작된 전주수목원에서 정원박람회를 갖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참여객들이 ‘쉼과 힐링, 그리고 자연’이 있는 이 곳에서 숲의 정취를 마음 껏 누리길 기대합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20일 ‘2019 한국도로공사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전주수목원을 방문, 활기찬 일성으로 개막을 알렸다.

 우선, 전주수목원에 대한 짤막하게 설명했다. 그는 “전국 각지에서 희귀한 묘목과 씨앗을 하나둘씩 수집하고, 더 나아가 지속적인 시설보완을 거쳐 현재는 10만평 부지에 총 3천600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한 생태교육의 장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전주수목원은 지난 2011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 멸종위기식물에 대한 연구와 종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물종 다양성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강래 사장은 “이곳에는 연인원 5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오는 등 명실공히 전북의 대표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주수목원이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수목원이란 점도 언급했다.

 그는 “공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여름 생태학교를 비롯한 연중 다양한 문화·체험행사와 무료 개방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며 “올해는 도심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맞춤형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20일부터 9일간 열리는 정원박람회는 전주수목원의 대표행사로 ‘길과 정원,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진행된다”며 “이번 주제는 정원이라는 치유와 휴식의 장소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길을 만들어가겠다는 한국도로공사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일상에 지쳐있는 우리의 삶에 여유를 주고, 안식과 공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소중하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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