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서 온 운동화 500컬레, 전주형 통합돌봄 응원
강원도서 온 운동화 500컬레, 전주형 통합돌봄 응원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9.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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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주에서 300km도 더 떨어진 강원도 춘천으로부터 운동화 500컬레가 전주시로 도착했다.

이 운동화는 전국 지자체 중 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강원도 춘천 소재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 업체인 (주)유비플러스 조재억 대표가 보내온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더이상 요양병원이 아닌 편안한 집에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이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추진되려면 수혜 대상자 어르신들에 대한 꼼꼼한 관리가 수반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많은 관계자들이 발품을 팔아야 하는 ‘가가호호’방문은 필수적이다.

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컨설팅단장을 맡고 있는 변재관 박사와 평소 인연이 있던 (주)유비플러스 조재억 대표가 이같은 소식을 접하고 싯가 2천500만원 상당의 운동화 500컬레를 보내온 것이다.

조 대표는 운동화와 함께 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보내왔다.

전주시는 기탁 받은 운동화를 조 대표의 뜻에 따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수행기관인 독거노인 원스톱지원센터와 재가노인복지시설,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의 민간 직원들과 동 주민센터 직원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6월 3일 출범식 이후 복지·돌봄과 보건·의료, 주거 등 다양한 민간기관과 사업수행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통합돌봄 대상 어르신 447명을 결정한 후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인 선도사업에 착수했다.

조재억 ㈜유비플러스 대표는 “전주시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응원한다”면서 “강원도에서도 전주시의 성공모델을 발판으로 통합돌봄 사업을 수행하는 지자체가 생겨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시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멀리에서도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응원하는 만큼, 열과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이 정든 집에서 편안히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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