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전문가팀이 19일 2030 미래 교육체제 수립을 위해 완주 상관중학교(교장 문병기)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Miho Taguma OECD선임 정책 분석가와 국가교육회의 담당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등 전문가팀은 이날 방문에서 먼저 스피드 스택스를 활용한 컵 디자인과 조형미를 살린 컵 탑 만들기를 주제로 미술-체육 융합수업을 참관한뒤 학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등을 면담했다.
면담에서는 교육과정편제, 교육과정재구성 및 수업, 평가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학생자치 활동, 학부모의 학교교육활동 참여, 인근학교와의 협력적인 교육활동 등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교사의 수업에 대한 전문성 신장을 위한 노력과 지원은 어떠한지 등 학교 교육활동 전반에 걸친 질의 응답을 하며 교육과정을 점검했다. 또한 학교 곳곳에 전시·게시된 프로젝트 수업 산출물, 학생들의 참여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도서관, 목공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만든 북카페, 전교생이 만든 나의꿈 현황판 등 교육시설과 학생들의 작품등을 꼼꼼히 살폈다.
OECD관계자는“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교육과정, 수업, 평가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따뜻함을 주는 삶의 공간으로서 접근하는 학교와 교직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교육과정을 높게 평가햇다.
상관중학교(교장 문병기)은 “초지능 초연결사회에 살아가야 할 우리아이들이 삶의 주인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미래교육 시스템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학교 구성원이 교육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가는 집단지성을 발휘할 때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전문가팀 방문을 준비한 교직원 등 모든분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혜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