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정무부지사 임용
우범기 정무부지사 임용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9.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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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예산과 경제 분야에 역할을 다하겠다”

우범기(56)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19일 오전 송하진 전북도지사로부터 임용장을 수여받고 임기를 시작했다.

우 부지사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그는 “전북의 존재감을 키우고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와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 부지사는 지난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통계청 기획조정관, 광주시 경제부시장,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 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치며 기재부 정통 관료로 평가받고 있다.

송하진 지사 역시 우 부지사를 임명하면서 “앞으로는 예산, 경제 분야에서 편해질 수 있겠다”고 속마음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우범기 부지사는 전북이 인구·경제 등 측면에서 취약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해결책 마련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우 부지사는 “기재부와 광주에서 근무하면서 국가 예산 관련 업무를 많이 경험했다”며 “실질적으로 중요한 게 뭔지 파악하고 상대방이 제대로 이해할 때까지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 방식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우 부지사는 소통과 화합, 그리고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 부지사는 “일부 시군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충분히 만나서 소통하면 갈등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무진장, 임순남 등에 대한 중장기적 그림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보이는데 지역소멸이라는 오명을 벗고 우리 후세대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읍 단위 발전전략이 개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북의 미래를 위해 경제분야의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 부지사는 “전북과 광주·전남 모두 정무부지사가 기재부 출신으로 임명될 만큼 경제분야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하지만 중앙의 경제 부처에는 전북출신이 현격히 적은 게 현실이다. 후배들이 경제·재정 부처를 선택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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