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내년도 ‘문화유산 방문학교’ 전북권 5개 프로그램 선정
문화재청 내년도 ‘문화유산 방문학교’ 전북권 5개 프로그램 선정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9.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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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내년도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으로 ‘문화유산 방문학교’ 36개, ‘문화유산 체험교실’ 9개, ‘테마문화재 학당’ 7개 등 총 52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문화유산 방문학교는 방문교사가 초·중·고교 또는 동등 교육기관(지역아동센터·장애인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체험·활동 위주의 문화유산교육을 하는 사업이다. 내년 총 103건의 신청 사업중 3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중 10개 사업은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으로 ‘백두대간 속 가야문화를 찾아라’(전북 남원시)가 내년도 새 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익산 세계유산 탐험대(전북 익산시)’, ‘완주, 소나무에 봉황 깃들었네(완주군)’, ‘꿈이 커 가야 프로젝트 - 우리가 만드는 문화유산 캠퍼스(장수군)’, ‘개양할미로부터의 연대기(부안군)’역시 선정돼 전북권에서 총 5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유산 체험교실은 문화유산 현장에 청소년 등이 방문하여 발굴체험, 토기 제작 등 문화유산 체험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1년에 시작된 고고학 체험교실사업을 확대했다. 내년 28개의 신청 사업 중 ‘모두의 문화재 아차산’(서울 광진구)등 9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들은 지역공동체의 문화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특색 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작년부터 지방자치단체 대상 공모를 통해 사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공모는 전국 지자체에서 총 161건의 사업이 접수되는 등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내년 사업에는 세종특별자치시도 처음으로 참여해 17개 시·도 모든 지역서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키워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수요와 결합한 문화유산교육을 스스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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