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40%선 무너지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40%선 무너지나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9.19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초반대로 떨어지며 취임 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9월 3주차 주중 집계(16~18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43.8%(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17.6%)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3.0%p 오른 53.0%(매우 잘못함 41.1%, 잘못하는 편 11.9%)로, 취임 후 최고치였던 50.4%(8월 3주차)를 넘어섰다.

 이같은 하락세는 조 장관 임명에 따른 여파가 추석 이후까지 이어지면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조 장관 주변에 대한 검찰 수사 내용이 언론에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3%p 하락한 38.2%를 나타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32.1%로 전주보다 2.0%p 오르며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른미래당은 6.0%로 소폭 상승했고, 정의당은 5.2%로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우리공화당은 1.6%, 민주평화당은 1.5%를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전주 대비 1.2%p 감소한 13.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3만301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007명이 응답을 완료해 6.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