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종교의 목소리가 함께 모인 ‘세계종교문화축제’ 개막식 성료
네 종교의 목소리가 함께 모인 ‘세계종교문화축제’ 개막식 성료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9.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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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세계종교평화협의회가 주관하는 ‘2019 세계종교문화축제’가 화려한 개막식을 성료했다.

 오후 5시 30분부터 경기전 광장에서는 전주의 대표음식인 비빔밥과 다양한 종교음식들을 나눌 수 있는 맛있는 체험이 열렸다.

 이어 오후 6시 40분에 CBS 김윤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식전공연을 소개했다. 전주풍물굿보존회의 사물놀이, 소녀가수 유나은의 ‘전주 아리랑’,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로 흥을 이끌었다.

 개막을 알리는 우림스님과 효진스님의 웅장한 법고 연주가 끝난 후 내빈 소개가 이어졌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송성환 전라북도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강동화 전주시의회부의장,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박준배 김제시장, 이병도 도의원, 홍성임 도의원, 김이재 도의원, 이명연 도의원, 진형석 도의원, 이미숙 전주시의원, 최용철 전주시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성우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장 , 백남운 전북기독교연합회 종교문화대표, 한은숙 원불교 전북교구장, 김선태 천주교 전주교구장 등 네 종교지도자가 만남을 가졌다.

 송하진 도지사는 축사에서 “전북은 특히 다양한 종교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지역 상생과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앞으로 ‘세계종교문화축제’가 종교 간, 이웃 간, 계층 간,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담고 공존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성우 스님이 ‘2019 세계종교문화축제’ 개막 선언으로 아름다운 시작을 알렸다.

 종교 퍼포먼스로 개신교의 노재화, 유희정, 김호열, 강기원, 박성호 목사, 불교의 승묵스님, 이효숙 씨, 원불교의 최명원, 조성천, 이자복 교무, 천주교의 신수영, 임상엽 신부, 신현재 수사, 임봉재 씨, 고성준 씨, 성공회의 성경원 신부가 함께한 평화길동무 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지리산’, ‘내가 먼저 평화가 되자’, ‘모두 다 꽃이야’를 합창하며 평화의 목소리를 전했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김내홍 목사의 판소리, 원불교 합창단의 합창, 가톨릭 윈드앙상블의 클래식 연주, 금산사 바라밀 합창단의 합창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축제는 20일까지 한옥마을에서 종교별 뮤지컬·연극등을 콘텐츠를 소개하는 종교열린마당과 종교의 기록, 성물, 음식, 영화를 나누는 종교문화마당을 운영한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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