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생 어르신, 무료로 폐렴구균 예방접종 받으세요
1954년생 어르신, 무료로 폐렴구균 예방접종 받으세요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9.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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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생 어르신들은 무료로 폐렴구균 예방 접종 받으세요” 

전주시가 다가오는 동절기 노년층 사망의 주요 요인이 되는 패혈증과 뇌수막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19일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에 따르면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우 치명적인 질병이다.

이들 질병은 폐렴구균 예방접종만으로 패혈증과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50~80%)으로 예방할 수 있다.

올해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매년 접종하는 독감 접종과 달리 다당질 백신 1회만 접종하면 된다.

특히 과거 의료기관에서 13가 단백결합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에도 최소 8주 경과 후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을 접종받는 것이 권장되며 주소지 상관 없이 전국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1954년 이전 출생) 어르신들은 신분증을 가지고 빠른 시일 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하시기 바란다”며 “특히, 사업 대상 시작 연령인 1954년 생 어르신들은 빠른 면역력 형성을 위하여 폐렴구균 접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폐렴구균 예방접종 관련 기타 자세한 상담은 전주시보건소(063-281-6251~3) 또는 전주시콜센터(063-222-1000)로 문의하면 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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