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립도서관에서 최근 열린 제1회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 아카데미 강연에 나선 모 대표는 “서로 다른 관점과 입장을 인정하면서 서로 상처를 주지 않고 토론하는 문화가 정착되는 데 순천에서도 10년이 걸렸다”면서 지역 구성원들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특정 시민들이 아닌 다양한 시민이 삶 속에서 도시에 대한 굉장한 자긍심을 얻을 때 인구가 늘어난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떤 주민이 늘어날 것이며 어떻게 지역문제를 공개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의 문제가 도시재생사업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하고 나섰다.
특히 이날 강좌에는 김용남 순창읍장과 설추호 건강장수연구소장, 오득영 도시재생계장, 김선옥 문화관광시설계장, 이정형 도서관운영계장 등 10여명의 관계 공무원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는 24일에는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강신겸 교수를 초청해 ‘순창 관광의 미래는 있는가’를 주제로 강좌가 열린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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