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하반기 새농촌육성기금 20억원 지원
순창군 하반기 새농촌육성기금 20억원 지원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9.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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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농가소득 증대와 경영안정화를 위해 낮은 금리로 새농촌육성기금을 지원한다. 사진은 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저리(1.0%)로 새농촌육성기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 하반기 지원규모는 상반기와 같은 20억원 규모다. 농업인은 3천만원이며 농업법인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상환기간은 1년이다.

 지원 대상분야는 특용작물 재배와 가축 입식 등 농업소득 사업과 하우스 설치, 축사 신축 등 생산기반 사업이다. 귀농인에게는 농지 구입비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군에서는 하반기 농가가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해 소득사업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이번 자금지원과 관련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계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따라서 최근 발생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큰 피해를 본 농가들에도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단, 새농촌육성기금을 체납 중인 채무자와 보증인 등은 신청이 제외된다.

 기금 지원은 읍·면장의 추천과 현지조사 후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융자대상자를 확정한다. NH 농협은행 순창군지부 농업신용보증보험에서 대출 심사를 통해 지원하게 된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지난해부터 상·하반기에 각 20억원으로 융자금을 확대 지원해 최근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농가들의 경영부담을 낮췄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농가의 소득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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