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국악한마당, ‘젊은 소리뎐 : 2019 신상(新想)’…새로운 판이 열린다!
KBS국악한마당, ‘젊은 소리뎐 : 2019 신상(新想)’…새로운 판이 열린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9.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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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국내 최장수 국악 프로그램 국악한마당이 KBS전주 방송 81년을 맞아 30일 저녁 7시 30분 KBS전주방송총국 시청자광장에서 새로운 판을 열어 보인다.

 ‘젊은 소리뎐: 2019 신상(新想)’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악한마당은 지난해부터 기존 국악공연의 틀을 변형해 새로운 생각을 담는다는 취지로 만든 특집 프로그램이다.  

 이날 공연은 프렐류드 멤버 한웅원이 음악 감독을 맡아 5인 5색의 소리꾼이 재즈밴드와 만나는 구성으로 꾸며진다.

 참여 소리꾼으로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경기소리계 이단아 이희문, 공연장과 방송을 종횡무진 오가며 우리 소리를 알리는 김준수과 유태평양, 국악에 새로운 상상을 더하는 소리꾼 장서윤, 국악소녀에서 어엿한 국악인으로 자리매김한 송소희다.

 또 2009 재즈피플 라이징스타 프렐류드가 동서양의 이색적인 조화로 음악의 경계를 뛰어넘는 국악 작품들을 선보인다.

 내용면에서도 특별하다. 조선의 유행가로 불릴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던 ‘잡가(雜歌)’에 재즈 음색을 입혀 이 시대 新잡가를 소개하는 것. 경기소리꾼 이희문, 송소희는 서도 잡가와 경기민요를, 판소리꾼 김준수와 유태평양, 장서윤의 남도 잡가와 단가를 새롭게 풀어내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 낸다.

 이날 공연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녹화분은 10월 12일 오후 12시 10분 KBS 1TV 국악한마당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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