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산주민대책위는 “낭산 폐석산 지정폐기물 불법 매립 사건이 터진지 3년이 지났지만 지난해 익산시와 환경부가 낭산 주민들과의 민관협약을 이행하지 않아 지금도 1급 발암물질 비소와 페놀이 함유된 폐기물과 침출수로 인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며 지내고 있다”며 “2020년까지 폐기물 150만톤 전량제거를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제거한 폐기물은 2천900여톤으로 전체물량으로 치면 0.19%에 불과한 실정이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폐기물을 이적 처리할 수 있는 매립장이 없다는 익산시와 환경부를 믿을 수 없다”며“익산시와 환경부는 더이상 생색내기식 침출수 처리에만 매달리지 말고 민관협약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며, 앞으로 우리는낭산 폐석산 불법매립 폐기물 전량제거와 행정대집행 관철을 위해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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