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양성의 요람인 순창군 옥천인재숙이 18일 정형수 인기 방송드라마 작가를 초청해 입사생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옥천인재숙에서 열린 강연에 강사로 나선 정 작가는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후 1999년 MBC 베스트극장 공모작에 당선되며 데뷔했다. 이후 ‘상도’와 ‘다모’, ‘주몽’등 수많은 드라마 히트작의 극본을 집필하며 유명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이날 강연을 통해 방송작가로서의 삶과 방송계의 일상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방송문화를 설명했다. 또 자신감과 창의성을 길러 다양한 직업에 도전해 보라고 당부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을 마친 후 정 작가는 “인재숙 학생들이 목표의식을 갖고 공부하기를 바란다”면서 “사회는 수많은 직업이 존재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감을 통해 세상의 문을 두드리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옥천인재숙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의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직업 체험을 소개할 강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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