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로 변신한 한승 전주지법원장 …법원 가족을 위한 1일 카페
바리스타로 변신한 한승 전주지법원장 …법원 가족을 위한 1일 카페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9.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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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전주지방법원 가인마루에 조그마한 카페가 들어섰다.

 상호는 ‘법원 가족을 위한 1일 카페’. 카페 주인 겸 바리스타는 한승 전주지법원장이었다.

 구창모 수석부장과 김형호 사무국장도 이날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앞치마를 두른 한 지법원장은 점심을 마친 직원들과 민원인들에게 직접 커피와 차를 대접했다.

 환한 미소로 직원들에게 “뭐 드실래요? 맛있게 드세요”라는 법원장의 말에 직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이날 1일 카페는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짧게 이뤄졌지만 카페를 찾은 손님만 100여 명에 달했다. 손님도 법관들과 법원 직원뿐 아니라 공익요원, 청소 용역 직원들까지 다양했다.

 한승 전주지법원장은 “직원들의 환한 미소를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커피 한 잔에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날 ‘법원 가족을 위한 1일 카페’는 직원·민원인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안영화 공보판사는 “긍정의 에너지가 모든 직원들에게 전해져 재판뿐만 아니라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법원을 만드는 원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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