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북교육대상’ 대상 유재복 익산궁동초 교장
‘제23회 전북교육대상’ 대상 유재복 익산궁동초 교장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9.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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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 김판용 임실지사중 교장, 정종열 전주대정초 교장
지도상 최진석 전주호남제일고 교사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참 스승의 역할을 해온 도내 4명의 현직 교장·교사가 ‘제23회 전북교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전북교육대상은 전북도민일보사와 가천문화재단, 전주대학교가 공동 주최했으며, 18일 본보 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위원장 정병익·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를 열고 대상 및 본상, 지도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이번 전북교육대상 대상은 유재복 익산궁동초 교장에게 돌아갔다. 본상은 김판용 임실지사중 교장·정종열 전주대정초 교장이 수상했으며, 지도상은 최진석 전주호남제일고 교사가 받았다.

대상을 받은 유재복 익산궁동초 교장은 7년여간 방과후학교 업무를 맡아 전문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도내 실정에 맞는 전북형 방과후학교 정책을 수립·시행했다. 이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운영 모델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이후 전국방과후학교 담당자 협의회장에 선출돼 전북교육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 농어촌 소규모 학교 구성사업과 어울림학교 원도심학교 성공적인 운영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상을 수상한 김판용 임실지사중 교장은 독서와 글쓰기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창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교장실을 공유공간인 카페(흥덕카페, 금구카페)로 조성하다 이제는 교장실을 아예 없애고 도서관으로 집무실(지사인문카페)을 옮겨 학교문화 혁신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국제교류를 통한 독서 논술교육 활성화, 소규모 학교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모범적인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본상 수상자인 정종열 전주대정초 교장은 학생 체력 향상 및 특기 적성의 조기 발굴을 위해 유도부를 창단, 현 국가대표 발굴 등 두드러진 성과를 내는 데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정 교장은 흥미 중심의 교수학습법을 개발해 교실수업에 적극 활용했으며 연구수업, 학부모 공개수업, 교내 연수 등 교실수업 질 개선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도상 수상자인 최진석 전주호남제일고 교사는 전북진학지도협의회장(2012~2013)과 상담교사를 역임하며 타지역과 연계한 진로, 진학의 선진 기법을 도입해 학생들의 적성에 따른 진학지도 체계를 구축했다. 또 학생자율선택형 방과 후 학습 정착, 고교학점제에 대비하는 진로 중점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수요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북교육대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전주 오펠리스웨딩홀 5층에서 개최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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