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이후 구급대원 폭행사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총 23건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사건 사유는 대부분 주취자에 의해 비롯됐다.
폭행 사건 원인 유형별로는 주취자 21(91.3%)건, 정신질환 1건, 기타 1건으로 나타났다.
폭행사건으로 구급대원이 피해를 입은 인원은 총 23명으로 피해 구급대원 중 남성은 19명, 여성은 4명이다.
폭행 당사자들에 대한 처벌은 징역형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벌금형은 6명, 재판 진행 중 3명, 기타 2명 순이다.
이재정 의원은 “구급대원의 안전을 강화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구급대원을 위해 발의된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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