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맞는 전북지역 소방대원 최근 6년간 23건
매 맞는 전북지역 소방대원 최근 6년간 23건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9.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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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에서 최근 6년간 23건의 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이후 구급대원 폭행사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총 23건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사건 사유는 대부분 주취자에 의해 비롯됐다.

 폭행 사건 원인 유형별로는 주취자 21(91.3%)건, 정신질환 1건, 기타 1건으로 나타났다.

 폭행사건으로 구급대원이 피해를 입은 인원은 총 23명으로 피해 구급대원 중 남성은 19명, 여성은 4명이다.

 폭행 당사자들에 대한 처벌은 징역형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벌금형은 6명, 재판 진행 중 3명, 기타 2명 순이다.

 이재정 의원은 “구급대원의 안전을 강화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구급대원을 위해 발의된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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