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농산물 소득 인삼재배 가장 높았다
작년 농산물 소득 인삼재배 가장 높았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9.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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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도내 2018년산 농산물 소득분석 결과 인삼재배 소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2018년산 주요 36개 작목에 대해 496농가를 대상으로 2018년산 도내 농산물 소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대상 작목 중 인삼(4년근)은 1,000㎡당 1천 571만 2천원의 소득액을 올려 가장 높았고 시설가지는 1천 534만 2천원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으며 딸기(촉성재배) 1천 127만 3천원, 토마토(반촉성재배) 937만 4천원 순으로 소득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6백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의 소득을 올린 작목은 토마토(반촉성재배), 착색단고추(파프리카), 시설장미 3개 작목이었다.

 2017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복분자, 땅콩, 시설감자 등 21개 작목이었고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느타리버섯(균상재배), 쌀보리, 봄무 등 14개 작목으로 나타났다.

 밀은 신규 작목으로 이번에 처음 조사됐다.

소득이 증가한 작목 중 2017년 대비 소득이 20% 이상 증가한 작목은 복분자, 땅콩, 시설감자, 생강, 고랭지배추, 참깨, 복숭아, 인삼(4년근), 시설가지, 시설장미, 수박(반촉성재배), 딸기(촉성재배), 시설상추, 노지수박 14개 작목이었다.

 반면 20% 이상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느타리버섯(균상재배), 쌀보리, 봄무, 가을배추, 착색단고추(파프리카), 겉보리, 오미자, 사과 8개 작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원은 자본과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고 재배기술 수준이 높은 시설재배 작목이 단위면적당 높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2018년 농산물 소득조사 결과를 농장 경영 설계와 진단 등 농가 경영개선 및 농장경영의 합리화를 위한 연구·지도, 상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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