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군산수협창고가 수제맥주 공동제조시설로 재탄생
구 군산수협창고가 수제맥주 공동제조시설로 재탄생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9.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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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의원 목적예비비로 전체 6개 사업 270억 확보

 구 군산수협창고가 수제맥주 공동제조시설로 거듭난다. 영동상가 일원에 하수관거 공사 사업도 올해 내 마무리돼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18일 김관영 의원은 올해 정부의 2차 목적예비비로 전체 6개 사업에 27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 2차 목적예비비로 확보된 6개 사업은 △새만금 남북도로 사업 200억 △전기택시플랫폼 및 한국형 차량개발 사업 30.7억 △영동상가 주변 하수관거 정비사업 10억 △자동차 대체부품 상용화 사업 10억 △중소형 선박기자재 품질고도화센터 구축 10억 △수제맥주 특화사업 5억 △선박 배기가스 저감장치 개발사업 4.3억 등이다.

  이번 확보 사업 중 자동차 및 중소조선업 관련 사업은 총 4건이다. 한국지엠 폐쇄 및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군산 자동차산업계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대체부품 및 전기자동차 사업을 확보한 것은 성과다.

  수제맥주 특화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 구 수협창고 1층에 공동제조시설 구축 및 영업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완성되고 되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상가 하수관거 사업은 침체돼 있던 원도심 주요 상권을 살리기 위한 정비사업이다. 영동상가에 다양한 업종이 들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김 의원은 “대체부품 및 전기자동차는 군산 자동차 산업계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관련 산업 활성화가 필요한 시기에 국비사업을 추가로 확보했다”면서 “수제맥주 특화사업은 군산 관광에 영동상가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원도심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지속적으로 군산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비사업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면서“목적예비비로 확보된 사업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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