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북 콘서트에는 대학뿐 아니라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도현 작가는 시 ‘너에게 묻는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연어’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수많은 작품을 썼다.
이날에는 안 작가의 시에 관한 강연과 함께 서울대공원에서 제주바다로 야생 방사된 남방큰돌고래에 영감을 받아 지은 신작 동화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북 토크를 진행한다. 안 작가는 젊은이들에게 마음속의 야생지대를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모던듀오 ‘이상한 계절’이 안도현 작가의 시를 편곡해 노래하고,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저자의 사인 도서인 ‘남방큰돌고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박경수 도서관장은 “전북대 도서관이 지역 주민에게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이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문화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거점 국립대학교로서 지역민과 소통, 협력하는 독서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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