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THE 세계대학평가 ‘거점국립대 2위’ 수성
전북대, THE 세계대학평가 ‘거점국립대 2위’ 수성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9.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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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최근 영국 Times 고등교육이 발표한 ‘2019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거점국립대 2위(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제외)를 수성했다.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된 이 평가는 올해 세계 1천396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 30%, 연구 30%, 논문인용 30%, 국제화 7.5%, 산업소득 2.5% 등 5개 분야 13개 지표를 분석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세계 1,000위 이내 대학 중 국내 대학은 31개였다. 전북대는 세부 지표에서 교수당 박사학위 배출 인원 등 교육여건과 외국인 학생 비율 등 국제화 부분에서 지난해에 비해 점수가 상승했다.

교수당 국제학술지 게재 논문 수와 교수당 산업 소득 등에서도 점수가 향상돼 종합 점수가 전년보다 올랐다.

전북대는 지난 6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도 7년 연속 거점국립대 2위에 오른 바 있다.

김동원 총장은 “학생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교수님들이 보다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해주는 구성원들의 열정 덕분에 우리 대학이 지속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우수 인재 유치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혁신 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대학 본연의 책무를 다하고, 지역과도 따뜻하게 동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이다. 2004년부터 매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순위를 매기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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