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임시회 개회…국립 농악박물관 건립 촉구
전북도의회 임시회 개회…국립 농악박물관 건립 촉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9.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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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는 17일 제36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평범한 국민으로서의 삶과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발달장애 국가책임제를 조속히 실현하는 대정부 건의안 채택, 의원 5분발언을 청취했다.

 김종식(군산2) 의원이 발의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실현 촉구 건의안’은 실질적 발달장애 국가책임제의 조속한 실현과 관련한 예산확보를 위해 정부가 구체적 실행계획과 방안을 마련할 것을 건의한 것이다.

 한편 이날 펼쳐진 의원 5분발언 요지를 발췌했다.

○…한완수 의원(임실·환경복지위원회)은 농악의 본고장 전북에 국립농악박물관 건립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쌀 농사를 중심으로한 전통에서 비롯된 농악이 자연스럽게 전북에서 성장 발전, 농악의 본고장이요 메카가 되었다”며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농악에 내재된 공동체적 가치와 예술성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학예연구기능,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다종다양한 농악의 형식과 내용을 집대성해서 보여줄 수 있는 전시 기능, 그리고 대중들에게 농악의 진수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체험기능 등이 망라된, 유일무이의 국립농악박물관을 전북에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이재 의원(전주4·행정자치위원)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소비촉진을 위해 알리페이 가맹점 확대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세계 관광시장에서 중국 관광객은 가장 큰 소비자이며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이용한 관광객 비율이 70%에 육박하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들의 도내 유입을 늘리는 한편, 중국인 유학생과 관광객들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알리페이 등과 같은 간편 결제시스템 가맹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적극 노력해야”고 말했다.

 ○…최훈열 의원(부안·교육위원회)은 장기 미개발 온천지역 주민의 피해방지 및 효율적 관리방안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온천발견신고 수리, 온천공보호구역, 온천원보호지구 지정 후 장기간 개발하지 않는데도 일몰제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아 개발 지연에 따른 개인 재산권 피해, 주민 간 갈등 발생 등의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활용도를 찾지 못해 30년 가까지 방치된 온천지구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은 물론 개인 재산권 행사의 불이익, 주민 간 갈등을 초래하고 있어 문제점을 파악 관계법령 미비점 보완 등 선제적 대응으로 조속한 개선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홍성임 의원(비례대표·행정자치위원회)은 전라북도의 안일한 체납세 징수 시스템을 질타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홍성임 의원은 “전라북도가 체납세금 추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상시적?적극적 행정을 펼칠 때 비로소 체납세는 축소 될 수 있다”며 “전담 조직 신설과 인력 확충을 통해 조세정의 실현과 자주재원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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