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76억원 투입
전북도, 내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76억원 투입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9.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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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2020년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국비 50억원을 포함한 총 76억원(국비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농어촌지역 공공보건기관 시설 및 장비를 현대화한다.

 도가 추진하는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은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 개선 및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설개선 및 장비보강 등 인프라를 개선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도는 2020년에 시설개선 15개소(52억원) 및 의료장비 163대(17억원), 차량 16대(7억원)를 군산, 익산, 남원 등 13개 시군·총 100개소 보건기관에 투자함으로써 공공보건 의료기관이 지역보건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완주군 이서혁신도시건강생활지원센터 신설(15억원)에 따른 국비 확보로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남원시에서는 의료접근성이 열약하나 보건기관이 부재했던 산내면에 반선보건진료소 신설(3억원)이 추진되며, 무주의료원의 시설 개보수 사업비(9억원)가 확보됨으로써 노후화된 보건기관의 대대적인 의료환경개선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도는 1994년부터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약 2천 2억원을 투자하고 도내 농어촌 보건기관의 시설 개선 및 의료장비, 차량을 지원하는 등 도민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에 나서고 있다.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은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개선을 통한 보건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농어촌지역의 고령화 등 보건 의료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각 지역에 맞는 시설 장비 보강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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